강직, 충절, 지조, 조화를 상징하는 소나무는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는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힘차고 우람한 모습이 뿜어내는 강직성과 줄기와 가지의 부드러운 곡선이 보여주는 유연성과 소나무 잎의 푸르름은 충절과 지조를 의미하고 신·구세대의 조화를 상징하며, 화합과 사랑 속에서 나라의 동량을 길러내는 요람으로 영원할 것임을 나타낸다.
목련과 낙옆, 활옆, 소나무으로 정숙, 단아함을 상징하는 목련은 제주도의 숲속에서 저절로 자라는 토박이 나무로, 콧병에 뛰어난 약효가 있어서 2천년쯤 전부터 약으로 쓰임. 또 씨앗이나 뿌리, 나무껍질은 가려움증에 약으로 사용. 꽃은 향수 원료로 쓰이고 나무로는 가구를 만드는데 이용함.